코로나19로 4차례 연기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1일 전국 동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평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으로 시행, 성적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천365개교 중 1천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경기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귀가시켰으나 21일부터 정상 등교하고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희망하는 학교만 참여한다. 학생들은 수시 또는 정시 등 자신의 대입 전략에 맞춰 응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필수 영역인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나머지 영역의 성적이 처리된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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