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장현국 의장에게 바란다
[기고] 장현국 의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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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의 3선 장현국 의원이 7일 제345회 임시회에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고 공식일정에 돛을 올렸다.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출신인 장현국 의장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 20년 넘게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해왔으며, 그 기반으로 균형, 상생, 협치, 공존의 의정 활동을 이념적 지향으로 삼았다.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장직을 맡아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확대와 정책구상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 평화경제특위는 1년6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접경지역 현장방문 및 전문가 토론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전시ㆍ판매, 사진전 주최 등 소나기 땀을 흘려가며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할 때는 농업을 시장논리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식량안보 측면에서 국가 생존의 논리로 접근해 농업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경기농정’ 구현에도 앞장섰다.

이제 경기도의회 10대 후반기 장현국 의장에게 기대하는 점을 몇 자 적어본다.

지난 제20대 국회 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1988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32년만의 전부 개정이었으며 시ㆍ도의회 의장에게 지방의회 인사권 부여, 주민자치 활성화, 지자체의 조직운영 자율성 확대, 정책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도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노력에도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제20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 됐다. 후반기 새롭게 진영을 구축한 경기도의회는 17개 시ㆍ도의회와 연대하며 다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전방위적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2018년 6ㆍ13 지방선거에서 내놓은 공약은 4천194건이다. 도의원들이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정책이 돼 실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주춧돌을 쌓아야 한다. 경기도의회-경기도-시ㆍ군이 머리를 맞대고 현안파악, 대안마련, 정책완성, 그리고 예산을 성공적으로 담아내야 한다.

코로나19,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등 역병의 창궐 속 콜록대는 도민의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의 시계가 언제 돌아갈지 기약은 없지만, 도민의 건강을 도모하고 경제ㆍ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마르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집행부 견제, 철저한 예산 심의, 행정감사 등 본연의 임무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에게 경기도의회-경기도-시ㆍ군간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그리고 조정자로서 정치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 필자와 동료의원들도 최선을 다해 맞손할 것이다. 장마철에도 젖지 않은 희망을 주는 의장, 임기가 끝나면 존경받는 의장으로 평가받기를 소망한다.

김봉균 경기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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