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EU, 코로나19 치료제 함께 개발 나선다
경기도-EU, 코로나19 치료제 함께 개발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와 유럽연합(EU)이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앞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바 있으며, 향후 EU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랄록시펜의 세포ㆍ동물실험 결과와 임상시험 계획 등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0일 경기 R&DB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유럽연합 측과 이 같은 내용의 화상회의를 열었다.

유럽연합 집행위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협력 논의를 제안해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ㆍ경과원ㆍ질병관리본부 등 한국 측 대표 7명과 유럽연합 집행위에서 추진 중인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Exscalate4CoV)’의 주관기관 관계자 등 유럽 측 대표 6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슈퍼컴퓨팅과 랄록시펜 두 분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기술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과원과 Exscalate4CoV 주관기관 측은 랄록시펜의 세포?동물실험 결과와 임상시험 계획 등을 서로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과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규명했다. 경과원은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임상협의체를 구성했으며 8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 시 임상연구에 돌입해 이르면 연말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과원은 임상연구 성공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간 단축 △코로나19 치료제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및 글로벌 시장 개척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및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양측이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 개발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EU측과 실무자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천479명이다. 이중 경기지역 환자는 1천381명이다. 도내 시ㆍ군별 확진자는 성남시가 182명으로 가장 많으며, 수원ㆍ용인 각각 110명, 평택 97명, 군포 80명, 안양 67명, 고양 65명 등이다.

이호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