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ㆍ10대책 이후 경인지역 아파트값 상승 ‘주춤’…전세 오름폭은 ‘꿈틀’
7ㆍ10대책 이후 경인지역 아파트값 상승 ‘주춤’…전세 오름폭은 ‘꿈틀’
  •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 입력   2020. 07. 23   오후 6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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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경인지역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시장 불안으로 전세값은 상승폭을 유지하며 꿈틀댈 조짐이다.

한국감정원은 7월 셋째 주(20일 기준) 경기도의 주간 아파트값이 0.1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7월 첫째 주(0.24%) 이후 2주 연속(0.23%→0.19%)으로 오름폭은 감소한 것이다.

경기도는 6ㆍ17대책과 7ㆍ10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거래와 단기거래에 대한 세제가 강화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섰다.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0.24%→0.14%)ㆍ시흥(0.12%→0.05%)ㆍ안산(0.06%→0.03%) 등은 매수세가 급감하고 관망세 짙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또 하남시(0.49%)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도 규제지역 지정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연수구(0.06%)는 송도ㆍ옥련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ㆍ계산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됐고, 동구(-0.02%)는 송현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20%를 기록했다.

하남시(0.88%)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교통호재(5호선 8월 개통) 영향이 지속되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원 권선구(0.59%)는 수인선 개통예정(9월)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0.47%)는 동탄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산(-0.03%)ㆍ시흥(-0.02%)은 매매시장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이 맞물리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0.07%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평구(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부평ㆍ삼산동 위주로 상승했고, 서구(0.10%)는 주거 선호도 높은 청라ㆍ가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도화ㆍ주안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경인지역은 임대차 관련 법안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주거, 교육,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을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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