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할머니 1명에 月 4천원씩 줬단 얘긴가...위안부 후원금 88억, 국민에 반환하라
[사설] 할머니 1명에 月 4천원씩 줬단 얘긴가...위안부 후원금 88억, 국민에 반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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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후원금은 88억원이다. 할머니들에 직접 지원된 돈은 800만원이다. 이 돈을 5년에 지급했다면 연간 160만원꼴이다. 이를 다시 열두 달로 나눠보면 13만3천여원이다. 이를 다시 할머니들 개인 몫으로 계산해보자. 고령화로 해마다 생존자가 급감하고 있다.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생존 할머니는 31명이었다. 할머니 1인당 4천290원이다. 후원금 88억원 받아 할머니들 한 분에게 한 달에 4천290원 줬다는 단순 계산이다.

하루 얼마인지는 따지기에도 참혹하다. 특정 언론이나 단체의 주장이 아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샅샅이 파악해 발표한 공식 내용이다. 나눔의 집 양로 시설로 보낸 돈도 2억원에 불과하다. 대부분 시설 종사자들 인건비로 나갔다. 그러면 86억원은 어디로 갔을까. 운영법인이 재산조성비(토지매입 및 공사)로 사용한 돈이 26억원이다. 나머지 돈도 국제평화인권센터, 요양원 건립 등을 위해 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하는 이유가 있다.

이 엄청난 후원금을 받으면서 규정상 등록을 하지 않았다. 기부금품을 모집할 때 반드시 하도록 돼 있는 모집 등록이다. 이러다 보니 후원금 상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등록청의 업무검사도 받지 않았다. 이러니 상당수 돈의 용처를 ‘추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확한 돈의 흐름은 앞으로 경찰수사에서 확인될 것이다. 더 충격적인 후원금 전용 내역이 나올 수도 있다. 이번 소식을 접한 국민이 할 말을 잃었다.

그 돈이 어떤 돈인 줄 아나. 이를테면 보자. 2017년 9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 야구 경기장. 위안부 할머니 두 분의 시타ㆍ구에 대한 답이다. 관중이 낸 수입금 중 1천190만원이 나눔에 집에 전달됐다. 광명시민이 자랑하는 광명동굴이 있다. 여기 입장 수입의 1%도 위안부 후원금으로 책정된다. 2017년부터 3년간 1억6천만원이 전달됐다. 이런 게 위안부 후원금이다. 어린아이부터 구순의 어른이 함께 참여했다. 우리 생활 여기저기서 조성된 기금이다.

반환해야 한다. 할머니들 또는 할머니들 지원을 위해 사용된 돈 이외에는 반환해야 한다. 첫 번째는 배신에 기한 반환이다. 국민의 믿음을 완전히 저버린 부도덕한 행위다. 두 번째 근거는 법률에 기한 반환이다.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불법 모금이다. 당연히 반환하거나 국가가 몰수해야 한다. 일본이 알 텐데, 뭐라 빈정대겠나. 역사 왜곡에 더 없는 근거와 정황으로 써먹지 않겠다. 친일보다 더 나쁜 매국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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