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파죽의 3연승 ‘잔류 유력’…인천, 최하위 재추락
수원, 파죽의 3연승 ‘잔류 유력’…인천, 최하위 재추락
  •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 입력   2020. 10. 04   오후 9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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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스 출신 김태환 데뷔골로 인천에 1-0 승리
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수원 유스 출신 김태환이 전반 44분 골을 넣고 기뻐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면서 1부리그 잔류를 눈앞에 두게됐다.

수원은 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B그룹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방문 경기서 수원 유스팀 출신 김태환의 데뷔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7승6무11패(승점 27)를 기록, 부산에 패한 FC서울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이날 패배로 5승6무13패(승점 21)가 돼 다시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 위기로 내몰렸다.

이날 수원은 아담 타가트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인천도 팽팽히 맞서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44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이 자신의 리그 데뷔골이자 선제 골을 터트렸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의 접전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수원 한석희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인천 골키퍼 손맞고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도 후반 33분 김대중의 헤더슛이 수원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수원 한석희의 드리블에 이어 볼을 잡은 타가트가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한석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인천은 후반 39분 무고사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김태환은 경기 뒤 “나를 믿고 출전시켜주시는 감독님께 감사를 표현하려고 경기 전부터 옷깃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려 준비했다. 감독님께 안기는 것도 미리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뒤 김태환이 자신의 현역시절 세리머니를 김태환이 흉내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골을 넣은 것도 기쁜데 옷깃 세리머니까지 했다니 더 고맙다. 김태환이 축구 뿐 아니라 센스도 좋은 것 같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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