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2단계 반환부지, 코로나에 반환 장기화 우려
캠프마켓 2단계 반환부지, 코로나에 반환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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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1단계 반환부지 중 남측 부지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2단계 반환부지 반환은 난항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로 현재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캠프마켓 2단계 반환부지는 당초 지난 8월 캠프마켓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이 평택 미군기지로 이주하면 국방부가 미군으로부터 반환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평택 기지 공사가 늦어지면서 반환 절차도 늦어지고 있다. 당초 평택 미군기지 공사 준공 시기는 지난 8월이지만 아직까지 공사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시는 평택 기지 공사가 내년에야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2단계 반환부지 반환이 늦어지면서 당초 1단계 반환부지 남측 부지에 포함했던 급수탑 부지 반환도 함께 늦어지고 있다. 2단계 반환부지에는 주한미군에게 공급하는 빵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이 공장에서 사용할 물을 해당 급수탑에서 공급받기 때문이다. 시는 1단계 반환부지에서 급수탑 부지를 제외해달라는 주한미군의 요청을 받아들인 상태다.

이에 당초 올해부터 추진하려던 환경부의 한경조사도 함께 늦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의 환경조사는 약 3개월 정도 걸려 계획대로 사업이 이뤄졌으면 올해 안에 끝나 수 있었다. 시는 2단계 반환부지에 대해 환경조사를 함께 해달라는 입장이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평택기지 이전 사업 차질로 2단계 반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환경조사라도 미리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내부 보안 등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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