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단체, 해양쓰레기 해수청에 항의 전달
인천 환경단체, 해양쓰레기 해수청에 항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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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습지보호지역서 수거
4일 오후 2시 인천녹색연합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4일 오후 2시 인천녹색연합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지역 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버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인천녹색연합은 4일 오후 2시 인천해수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편성과 인력배치 등을 요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담긴 1t짜리 대형 마대 11개를 해수청에 전달했다. 해양쓰레기 11t은 지난 10월 30~31일 녹색연합이 시민 60여명과 함께 송도습지보호지역에서 직접 수거한 것이다.

이들은 대형 마대에 ‘해양쓰레기OUT‘, ‘예산확대 인력확충’ 등의 글을 쓴 종이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인천녹색연합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녹색연합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녹색연합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아 바람에 날려 다시 해양쓰레기가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문제지만 발생원 관리부터 수거, 집하, 반출, 처리 등의 기본시스템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여름 인천대교 주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뒤 관계기관에 여러차례 운반처리를 요청했지만, 1개월 동안 방치됐다”며 “올해도 영종도 중산리 앞 갯벌에 방치된 불법 어구를 해수청이 수거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아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관련 지역 내 모든 바다를 돌며 관리하고 있지만, 미흡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신고가 들어오는 해양쓰레기는 즉시 수거하고 있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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