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국가유공자 위한 전용 묘역 조성…인천 최초
인천 강화군, 국가유공자 위한 전용 묘역 조성…인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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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해누리공원 조성사업에 참여한 내빈들이 착공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강화군제공

인천 강화군이 인천 최초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용 묘역을 조성한다.

강화군은 10일 내가면 황청리 산170 일대에서 보훈대상자 예우와 선진 장묘문화 도입을 위한 친환경 자연장지인 ‘강화 해누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과 광복회 등 14개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유천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추모와 휴식공간을 함께 조성해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내 부족한 장묘시설 문제해결과 군민에게 질 높은 장례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 해누리공원은 내가면 황청리에 사업비 128억5천200만원(국비 28억·군비 100억5천200만원)을 투입해 잔디장과 수목장 등의 자연장지(4만7천240㎡)와 관리사무소, 분향소, 합동재단, 사계절 정원 등 부대시설(1만8천632㎡) 등 총 6만5천872㎡ 규모의 친환경 공원 형태로 조성한다.

군은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을 시작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과 도시관리계획입안, 재해 및 환경영향 평가 용역은 물론 300여기에 달하는 연고 및 무연분묘를 이장 등의 방법으로 정리해 착공했다.

특히 군은 해누리공원 조성지 인근 300m 거리에 삼암돈대가 있어 문화재관리위원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어렵게 심의를 통과하는 등 공원 조성의 난관을 극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1만기 규모의 묘역 중 6천기는 나라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공헌을 기리며 명예를 사후까지 예후하고, 추모와 휴식을 함께하는 최고의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천에 살면서 경기도 이천이나 충북 괴산, 전북 임실 등 원거리 호국원으로 가야 하는 유가족들이 많아 가까운 사설 묘지에 유공자를 모시는 경우가 많다”며 “강화 해누리 공원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사후까지 예우해 편안하게 모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1년 8월까지 공사를 한 후 해누리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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