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동학대 예방 위해 이웃 관심 절실”
이재명 “아동학대 예방 위해 이웃 관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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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어른들과 이웃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 지키는 데도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아이 하나 지키는 데 온 마을이 나서 힘을 써야하며 위기에 처한 아동이 없는 늘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을 요청한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사건이 해마다 늘어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5년 1만9천214건에서 2016년 2만9천674건, 2017년 3만4천169건, 2018년 3만6천417건, 2019년 4만1천389건으로 5년 새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5년간 부모가 아동학대 가해자인 비율은 7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이 지사는 “여행용 가방에 갇혀 사망한 아이, 프라이팬에 손가락이 지져진 아이 모두, 부모가 가해자였다. 아동학대 범죄 대부분이 이처럼 집안에서 부모로부터 일어나기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해도 대응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온 마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매년 이ㆍ통장님들과 가정 보호 미취학 아동들을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라며 “지난해 16만4천가구를 파악했고, 이 중 부모의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상황 등으로 방임이나 학대가 우려되는 가구에 대해 아동을 분리 보호조치하고, 맞춤 복지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 행정이 조금만 더 세심해진다면, 아동에게 생길지 모를 불행한 사건을 방지하고 위기아동을 조기에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계기관들이 함께 협력하는 체계가 되도록 더욱 애쓰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어린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약자이자, 모두가 함께 보호해야 할 대상이다. 마음 쓰이는 아이들이 있다면 먼저 인사를 건네달라”면서 “최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단체, 담당 공무원, 경찰 등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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