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평공원 계획도에 ‘갑툭튀’한 지상주차장에 푸르지오 입주예정자들 반발
대유평공원 계획도에 ‘갑툭튀’한 지상주차장에 푸르지오 입주예정자들 반발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0. 12. 03   오후 6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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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평공원 조성계획도

수원시가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설립 예정인 대유평공원의 조성계획도가 공개되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입주 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018년 분양 당시 공개한 조감도에는 공원 주차장을 지하로 설립할 것처럼 만들어 놓고, 이번에 수원시가 공개한 조성계획도에는 지상주차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3일 수원시와 KT&G에 따르면 수원시는 최근 ‘제114호 근린공원 조성계획도(대유평공원)’를 고시했다. 해당 계획도에는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각 동 위치부터 판매시설 규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 26만8천503㎡에 아파트, 공원, 상업, 업무 시설 설립으로 구성된 대유평지구단위 계획은 KT&G가 지난 2016년 7월 수원시에 대유평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해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공개한 조성계획도에 판매시설 옆,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105동 앞에 ‘지상주차장 246평’이라고 쓰여있어 입주 예정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파크 푸르지오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에 놓인 조감도에는 해당 주차장이 명백히 지하주차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현재까지 모든 입주 예정자들은 해당 주차장이 지하주차장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알고 있었다. 또 조감도에는 ‘공원 주차장 입구는 도시공원 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쓰여 있다. 그러나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안내는 없었다.

이 같은 조성계획도 내용이 공고되자 입주 예정자들은 수원시와 KT&G가 자신들을 속인 것 아니냐며 수십여건의 민원을 접수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입주 예정자 C씨(48)는 “내년 8월에 대유평공원이 준공 예정인데 아직 지하주차장 공사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조성계획도대로 지상주차장을 설립하려는 것 아니냐”고 분개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공개된 대유평공원 조성계획도는 공원 공사를 들어가고자 필요상으로 고시한 것”이라며 “계획도상에는 지상주차장이 맞지만, 자세한 계획은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G 부동산개발실 관계자도 “공원 내 주차장이 지상, 지하로 만들어질지는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

▲ 2018년 분양 당시 조감도
2018년 분양 당시 조직도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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