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김포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총 92억원 규모의 지역구 예산을 증액해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그동안 박 의원이 집중해온 경기 서북부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타당성평가 조사비용 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음에도 내년도 본예산에 타당성평가 비용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예산 편성을 이끌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김포 한강 신도시, 인천 검단 신도시 등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경기 서북부 지역의 균형개발 및 향후 북한지역 도로개발과의 연계성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손꼽힌다. 타당성 평가가 마무리 되면 착공 후 7년 동안 총사업비 2조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축을 형성하는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79억원도 추가로 확보, 총 1천275억원이 내년도 국토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박 의원은 김포 가현지구의 농촌용수 개발을 위한 국비 3억원도 따냈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운양도서관)을 위한 국비 10억원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20억5천700만원 ▲재해위험지역정비(봉성)를 위한 국비 50억원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국비 7억4천500만원 ▲김포골드라인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2억600만원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지원(문수산성, 덕포진)을 위한 국비 4억4천500만원 등을 확보하는 데도 노력했다.
박 의원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김포시의 인구를 감안할 때 수도권 접근성 확보와 교통문제 해결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행여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