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할수록 재미와 한국의 정 느껴" 인도네시아서 한국으로 귀화한 윤성원씨
"봉사 할수록 재미와 한국의 정 느껴" 인도네시아서 한국으로 귀화한 윤성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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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재미와 한국사회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유창한 한국말로 봉사활동의 행복함을 말하는 윤성원씨(47). 윤씨의 본명은 사실 ‘가르디아’다.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난 윤씨는 일자리를 찾아 한국행을 택했고 윤씨의 가족 6명도 그를 따랐다.

서툰 한국말과 힘든 업무 탓에 윤씨는 한국 정착 초기에 가장 힘들었지만 점차 적응을 해 나갔고 이제는 어엿한 한국인으로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윤씨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년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윤씨의 첫 번째 봉사활동은 환경정화 활동이었다. 자신이 생활하는 곳부터 시작해서 용인 지역사회의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보람참을 느꼈다. 그러면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교류를 하며 자연스레 한국말도 늘었다.

윤성원씨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가서 선뜻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인력수급에 난항을 겪던 농가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고 윤씨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댓가를 바라지 않고 일손을 도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윤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후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윤씨는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참 재밌는 것 같아서 그만둘 수가 없다”면서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일이지만 내 가슴에는 뿌듯함과 보람이 가득차 있다”고 웃어보였다.

윤성원씨의 봉사활동에 대한 꿈은 ‘전국구’다. 용인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점차 그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윤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봉사활동을 잠깐 멈추고 있어서 아쉽다. 항상 봉사활동은 저의 삶의 원동력이 돼 왔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용인은 물론 전국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삶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역시 윤성원씨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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