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안산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해양안전체험관 건립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듣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안산 단원을)과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날 3층 하늘마당부터 1층 해양사고기록관, 지하 1층 침수 선박탈출 체험장, 해양생존체험장 등을 꼼꼼하게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산 해양안전체험관은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건립되는 체험관으로,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천832㎡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총 4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경기도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
내년 1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세월호 사고기록관을 포함한 세계의 대형 해양사고 기록관 ▲심폐소생술 및 해상 저체온증 응급처치를 배울 수 있는 응급처치실 ▲선박화재 진압·대피체험장 ▲선박운항 체험장 ▲해양 조난 시 위기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해양생존체험장 ▲침수선박 탈출 체험장 등 20종의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시설이 마련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성인까지 연 15만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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