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의정부’ 교외선, 2023년말 재개…경기북부 경제활성화 마중물
‘능곡~의정부’ 교외선, 2023년말 재개…경기북부 경제활성화 마중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외선(능곡~의정부) 운행재개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과 정성호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경기도 제공

고양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경기 서북부를 관통하는 철도노선인 ‘교외선’ 운행이 중단된 지 19년 만인 2023년 말 재개된다.

경기도는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서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 운행재개를 통해 북부 균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9일 도청에서 ‘교외선 운행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외선 운행재개 계획을 밝혔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31.8㎞ 구간을 연결하는 일반철도다. 지난 1963년 8월 개통된 이후 관광, 여객, 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지난 2004년 4월 이용 수요 저조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서북부지역은 동-서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인 교외선의 운행 중단으로 교통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경기도와 3개시는 지난해 9월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2021년도 정부 본예산에 교외선 시설 개보수를 위한 실시 설계 및 공사비로 국비 40억원이 반영됐고, 경기도와 3개시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3개시는 교외선 운행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교외선 전철화가 반영되도록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협력할 방침이다.

교외선은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3년 말까지 철도시설 개보수 작업을 마친 뒤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며,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 497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는 교외선 운행 재개로 그동안 단절된 경원선과 경의중앙선을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교외선이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하는 교통기반시설로 확고히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철화, 노선 조정 등과 관련해 3개시와 국회, 중앙정부 등과 협력, 사업을 신속히 진척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등이 참석했다.

이광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