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仁 연고 프로축구팀, 따뜻한 남쪽서 ‘전력 담금질’ 러시
京仁 연고 프로축구팀, 따뜻한 남쪽서 ‘전력 담금질’ 러시
  •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 입력   2021. 01. 04   오후 3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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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남을 시작으로 이달 제주 등 남쪽 지역서 시즌 준비
K리그 로고

2021시즌을 준비하는 경기·인천 연고 프로축구 팀들이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잇따라 동계훈련을 떠난다.

각 팀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육지 지역보다 기온이 비교적 높은 제주도다. K리그1(1부리그)에서는 성남FC(1월 4~28일), 수원 삼성(1월 13~29일), 수원FC(1월 6일~2월 19일)가, K리그2(2부리그)는 안산 그리너스FC가 제주도를 동계훈련 장소로 각각 선택했다.

경인지역 K리그1 연고 팀 가운데 성남이 가장 먼저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4일 오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성남은 오는 2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2월 초 부산 기장군으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남은 제주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면서 조직력을 다지고,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팀이 제주로 모이는 만큼 연습경기도 여러 차례 가져 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지난 시즌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 올해는 성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부담감도 있지만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우고, 선수들과 즐기면서 올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당초 4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순천시에서 전지훈련을 꺼리면서 급하게 다른 전지훈련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K리그2에서는 부천FC가 경남 밀양으로 첫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영민 신임 감독과 함께할 새 코치진 구성을 완료한 부천은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전술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영민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함께 한 팀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의 팀으로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전술적인 제 모습을 갖추고 싶다”라며 “타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도 긴장을 풀고 경험을 쌓으면서 부천만의 경기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 FC안양은 경남 창녕(6~29일), 안산 그리너스FC는 전남 고흥(15~31일)으로 각각 다음 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국내서 동계훈련을 준비 중인 경인지역 연고 프로축구단들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으로 팬들 곁에 다가설지 관심사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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