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 궤도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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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로봇 전문가의 지휘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 등이 맞물려 정상화 궤도에 오른다.

12일 시와 ㈜인천로봇랜드 등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박철휴 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을 선임했다. 박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박 대표는 2015~2019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정책기획실장·성장사업단장,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본부장 등을 맡아온 로봇 전문가로 꼽힌다.

시는 ㈜인천로봇랜드의 대표 교체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중석 전 대표는 공무원 출신으로 로봇 등과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시는 인천로봇랜드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로봇 관련 기업은 물론 시설의 유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인천로봇랜드에 모두 350개 관련 업체 유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인천형 특화로봇 사업화 지원, 비대면 서비스로봇 개발 지원 등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26일 인천로봇랜드 부지 내 주거용지 6만6천115㎡를 로봇산업진흥시설용지 등으로 바꾸는 내용의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산자부로부터 승인받아 사업 정상화의 첫 단추를 뀄다. 이후 시는 인천테크노파크(ITP)를 통해 ㈜인천로봇랜드에 유상증자 등을 하며 우호 지분을 확대, 사업 주도권까지 확보한 상태다. 인천도시공사까지 합치면 ㈜인천로봇랜드 내 시의 우호 지분은 57%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말 도시공사를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시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인천로봇랜드 부지를 도시공사가 소유하고 있어 시의 토지 매입이나 토지 환매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건설투자자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가능해 전문성 있는 기반시설 공사가 가능하다.

이 같은 사업 정상화의 노력을 토대로 시는 올해 산자부 경제자유구역단으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기반시설 및 공익시설 공사 설계 용역에 착수,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당초 목표인 오는 2024년 준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가 로봇 전문가인 만큼, 그동안 멈춰 서있던 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청라국제도시 76만9천279㎡ 부지에 로봇의 기획·연구·생산·테스트·소비가 1곳에서 가능하도록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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