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아파트 주민모임서 총 15명 확진 ‘집단감염’
인천 연수구 아파트 주민모임서 총 15명 확진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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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방역 당국이 아파트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고령층이 많은 아파트 특성을 고려해 추가 확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연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간의 친목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아파트 주민만 8명에 달한다. 또 이 친목 모임 이후 개인별 접촉 등을 통해 확산, 현재 관련 확진자는 15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와 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아파트 단지 내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아파트 주민 2천여명과 외부 방문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특히 이 아파트에 사는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200여명은 검체 검사 인력과 요양보조사가 가정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 중이다. 15일까지 모든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아파트 주민 간 잦은 교류와 소규모 모임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역학조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찾아내 자가격리 조치를 해야 추가 확산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종전 확진자와 접촉한 16명을 비롯해 해외유입자 2명이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3천477명이다. 이와 함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이 치료 도중 숨지면서 총 사망자는 41명이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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