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직격탄 맞은 지방체육 ‘최대 위기’
코로나19 1년, 직격탄 맞은 지방체육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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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회 취소ㆍ훈련여건 악화ㆍ체육활동 위축 등 스포츠산업 총체적 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국내외 스포츠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대회 축소와 취소, 생활체육 활동 위축 등 지난 1년간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일보 DB

코로나19가 한반도에 발병한 지 1년. 대한민국 체육은 사상 유례없이 질병으로 인해 그야말로 초토화 됐다.

특히 지방체육은 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았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다.

국내ㆍ외 각종 대회와 체육행사의 잇따른 취소로 인한 전문 선수들의 훈련여건이 악화되고, 생활체육 활동이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스포츠는 무관중으로 입장 수입이 전무한 상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에서는 4대 종합대회인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모두 취소됐다. 각 종목별 대회 역시 상당수 종목이 1~2회 개최에 그쳤고, 일부 실내 종목은 아예 단 한차례도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시ㆍ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또한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장애인학생체전 취소를 비롯, 종목별 대회 역시 예년보다 절반 이하로 개최가 축소돼 학생선수들의 진로ㆍ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지만, 올해 7월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각종 국제대회도 거의 치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고, 다른 대회들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잦은 상향 조정에 따라 학교 및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단체 집합ㆍ합숙훈련 등이 제약을 받으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마저 우려되고 있다.

생활체육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각종 체육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용률이 크게 저하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0.1%로 2019년 66.6% 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경기도 체육이 사상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전문체육이 크게 위축됨은 물론 생활체육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도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라며 “하루 빨리 이 상황이 종식돼 정상적인 체육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 도체육회도 도내 체육인들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 전 분야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되면서 각종 용품 및 시설, 체육관련 학원, 스포츠센터 등 스포츠 산업이 줄도산 위기에 내몰려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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