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검도 수련ㆍ경기도와 중앙 단체 신망 두터운 검도인

김두현(62ㆍ김두현치과 원장) 전 대한검도회 부회장이 통합 제21대 경기도검도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20일 치러진 경기도검도회 21대 회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109명이 전원 투표한 가운데 76표를 획득해 김운기(64) 전 경기도검도회 부회장(33표)을 43표 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30년 가까이 검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파주시검도회장을 시작으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 부회장과 회장, 대한검도회 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검도인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었다.
김 당선인은 “경기도 검도인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이제 막 작은 산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시국에 회장에 당선된 만큼 소통과 화합을 통해 경기도검도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검도 도장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도장이 살아나야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 등이 살아난다”면서 “각 시ㆍ군 체육과를 비롯, 체육회와 협조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 대한검도회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총회일인 오는 2월 3일부터 4년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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