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가가치 상당액 서울로 빠져 나가
인천 부가가치 상당액 서울로 빠져 나가
  • 이현구 기자 h1565@hanmail.net
  • 입력   2021. 01. 21   오후 6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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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의 상당액이 서울로 빠져 나가 전체 부가가치 기준 교역 수지는 적자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2015년 지역산업 연관표를 활용한 인천지역 가치사슬 구조 분석’ 결과, 인천의 부가가치 기준 교역 수지는 내수 기준 2조2천574억원, 수출 포함 9천446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천지역 최종 수요를 위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서울로 유출했기 때문이다.

내수의 경우 서울로 유출은 4조9천423억원에 달했다. 경기(3천101억원), 강원(4천708억원), 기타지역(1조9천40억원)에서 흑자였으나 서울 유출로 인해 전체적으로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수출 포함도 서울에서 6조1천717억원 적자였다.

타지역 사정도 마찬가지로 모두 서울에 대해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는 서울에 대한 내수와 수출 포함 적자가 각각 24조5천781억원, 33조4천177억원이었다.

인천의 자기지역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낮았다. 전체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0.727이며 이중 자기지역 계수는 0.500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각각 0.856과 0.682, 경기는 0.787과 0.581을 나타냈다.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생산과정에서 수입품이 전혀 투입되지 않으면 1이며 수입품이 있으면 1보다 작게 나타난다.

한은 인천본부는 중간투입 중 수입과 타지역(특히 서울과 경기) 의존도가 높고 인천지역 생산물의 중간 투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자기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 비중이 높은 부문은 대부분 서비스업이며 제조업 중 의약품(75.6%)은 예외적으로 높았다.

한편 한은 인천본부는 지역산업연관표를 이용해 인천의 주력산업으로 11개를 선정했다.

인천의 주력산업은 운송서비스(철도제외), 전력·가스 및 증기, 자동차, 도소매 및 상품 중개서비스, 석유화학, 교육서비스, 금속가공, 철강, 반도체 및 전자회로기판, 산업용기계, 의약품 등이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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