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강풍까지…경기지역 사고ㆍ시설물 피해 잇따라
폭설에 강풍까지…경기지역 사고ㆍ시설물 피해 잇따라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1. 01. 28   오후 10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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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일보DB

28일 경기지역에 눈이 내리고 강풍까지 불면서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에는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이천 초속 25m, 의왕 초속 23.7m, 화성 23.3m, 평택 22.5m, 군포 22.3m 등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풍에 일부 지역에서는 간판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간판 추락 8건, 나무 쓰러짐 10여건 등 모두 45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이날 낮에 경기도에는 과천 3.7㎝, 안산 3.5㎝, 군포 3.3㎝, 수원 2.8㎝, 시흥 2.6㎝ 등 강풍과 함께 3㎝ 안팎의 눈이 내렸다. 눈길에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10여건이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여주시에서는 25t 덤프트럭이 중고차 매장을 덮쳐 주차된 차량 16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덤프트럭이 눈 녹은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다른 트럭 뒤를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이다. 이 사고로 4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는 강풍과 적설 예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0개 부서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47곳과 임시선별검사소 70곳은 지주 보강 등 결박조치를 했고 일부 진료소와 검사소는 평소보다 일찍 운영을 종료했다.

강풍과 눈은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은 내일 새벽까지 강하게 불다가 아침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 대부분 밤사이 그치겠지만 평택과 화성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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