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5개 교육지원청, 전국 최초로 고교·특수학교 사무까지 담당…“혼란 우려”
경기 25개 교육지원청, 전국 최초로 고교·특수학교 사무까지 담당…“혼란 우려”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21. 02. 15   오후 6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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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현장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공통ㆍ반복 행정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토록 하는 조직개편을 3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교육장은 기존 유ㆍ초ㆍ중학교 업무 외에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인사 ▲재정 ▲학교회계 ▲재정지원 ▲교육과정(학교 운동부 운영관리ㆍ교사 등 장학연수 운영) ▲학교 설립ㆍ폐지 등 사무 권한을 갖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도내 전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당시 현장에서 요구가 높았던 교원 호봉 (재)획정 업무, 공기질 관리 등 환경위생관리 업무, 장애인편의시설 관련 업무 등도 교육지원청이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 10만명 이상의 교육지원청 6곳에 미래국을 신설하고,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행정지원과와 대외협력과 등을 신설해 강화책을 도모하기도 했다.

본청 정원도 112명 감축하고 교육지원청 정원을 401명 늘려 인력을 배치해 학교 인력 감축도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직개편 이후 교육지원청의 업무가 과중될 수 있는 데다, 학교와의 업무분담을 어떻게 할지 아직 세부적인 매뉴얼이 나온 건 아니어서 현장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도교육청 조정수 행정관리담당관은 “초반 2~3개월은 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후에는 불만 사항을 하나하나 모니터링해 해소해가며 모범적인 대책을 내놓겠다”며 “학교 공통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지원과도 편제되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갖추겠다. 교육지원청 중심의 적극적인 책임행정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호ㆍ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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