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IPO 시장…공모주 배정방식 등 알고 투자해야
달아오르는 IPO 시장…공모주 배정방식 등 알고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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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설명서, 투자설명서 등 꼼꼼히 살피고 상장 후 주가 변동 신경 써야
금감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활황이 예상되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올해엔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예고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IPO 시장 분석’을 발표하고 투자자에게 공모주 배정방식과 의무보유 확약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한 후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 IPO 기업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70개사였지만, 하반기에 빅히트·에스케이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IPO 기업이 늘면서 전체 공모금액이 3조2천억원에서 4조5천억원(+40.6%)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IPO 시장은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상승하는 특징을 보였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공모가격이 밴드의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80%)이 많이 늘었다. 또 대부분 상장기업(66사, 94.3%)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는 일정 기간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일반투자자의 평균 청약경쟁률(956:1)은 2019년(509:1)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 증시가 반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으로 일반투자자의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됐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서 특례상장기업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반드시 공모주 배정방식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일반청약자의 공모주 배정물량이 확대되면서 회사별로 적용하는 균등방식과 배정물량 범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장 시점에서 증권신고서나 투자설명서를 통해, 납입 후엔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례상장기업에 투자하려면 특례상장 제도를 알아야 한다. 이들 기업은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적자기업이어도 상장할 수 있어 상장 후에도 단기간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특례상장 유형 요건, 관리종목 지정조건 유예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하면 된다.

상장 이후 주가 변동도 고려해야 한다. 공모가격이 상단 이상에서 결정돼도 상장 이후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모가격이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56개 기업 중 상장일 종가와 연말 종가 기준으로 각각 8개사(14.3%)가 공모가격을 밑돌았다.

이와 함께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끝나면 기관 배정물량의 일시 출회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공모주 투자 판단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게 기업들이 증권신고서를 충실히 기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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