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려고 한국에 왔다"…추신수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
"우승하려고 한국에 왔다"…추신수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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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인천 신세계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우승을)못해가지고 한국에서 하려고 왔습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39)가 25일 본인 커리어의 마지막을 인천에서 장식하고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추신수는 SK와이번스에서 이름이 바뀔 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내 8개 구단의 제의를 뿌리치기도 했다.

추신수는 입국장에서 SK와이번스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임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임시 유니폼에는 ‘추신수’라는 이름과 등번호 17번이 새겨져있다.

추신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게 믿기지 않는다. 이 시간에 애리조나가 아니라 한국에 있다는 것도 실감이 안 난다.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야구는 한명 두명의 선수로 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 모든 팀 25명의 팀워크가 있어야 한다”며 “후배를 잘 이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추신수는 가족을 미국에 두고 혼자 입국했다. 추신수는 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3월 11일부터 신세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3월 20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추신수는 지난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 시애틀을 시작으로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 등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75,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했다. 이치로, 마쓰이 등과 더불어 역대 동양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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