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7년 만의 개막전 축포…김건희 천금 결승골 1-0 승
수원 삼성, 7년 만의 개막전 축포…김건희 천금 결승골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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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5년 만의 K리그1 복귀전서 승점…대구와 1-1 무승부
K리그1 엠블럼_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엠블럼_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김건희의 결승골로 2021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수원은 지난 2014년 제주전 1대0 승리 이후 무려 7년 만에 개막전서 승리를 거둬 ‘개막전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내며 힘차게 시즌을 출발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 개막전에서 광주FC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수원은 이날도 지난해 선보인 3-1-4-2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동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박대원ㆍ민상기ㆍ장호익이 3백 수비진을 구성했고, 원 볼란치에는 한석종이, 중앙 미드필더에는 주장 김민우와 고승범이 자리했다. 양 윙백에 이기제, 김태환이 기용됐고, 투톱은 매탄고 출신 ‘영건 듀오’ 김건희와 유주안이 출전했다.

수원은 압도적인 경기에도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뒤 후반부터는 자물쇠를 풀고 공격에 나섰다. 첫 골은 후반 6분에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고승범의 백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 슛은 광주 수비수 이한도 발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 이후 공세를 높인 수원은 후반 15분 유주안을 빼고 새 외국인 선수인 니콜라오를 투입해 경기 템포를 올렸다. 니콜라오는 공격 2선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니콜라오는 후반 16분 박대원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슛 기회를 제공했으며, 후반 20분에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건희의 머리위를 살짝 지나치는 등 시종일관 광주 수비진을 유린했다.

이후에도 수원은 공격 시엔 3백, 수비 시엔 5백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 소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이날 포항 원정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진 포항과 경기서 1대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인천은 전반 27분 플레이메이커 아길라르의 왼발 중거리슛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송민규와 신광훈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아쉬운 1대2 역전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수원FC는 대구 원정경기에 나서 대구FC를 상대로 1천576일만에 K리그1 복귀전을 치렀다. 수원FC는 예상을 깨고 전반 28분 양동현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1분 김진혁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겨 승점 1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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