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역사 출입구 덮개서 비 줄줄…시민들 불안
의정부 경전철 역사 출입구 덮개서 비 줄줄…시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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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받이 통을 갖다놓은 동오역 상행선
물받이 통을 갖다놓은 동오역 상행선

의정부 경전철 역사 출입구 계단 덮개 곳곳에서 비가 새, 겨울철 낙상사고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일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 새말역, 북부청사역의 출입구 계단덮개에 균열이 가거나 이음새 부분이 벌어지면서 비가 새고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

의정부시에 이날 오후 4시 현재 56.5㎜ 비가 내린 가운데 북부청사역 1번 출이구 계단은 덮개에 설치된 형광등을 따라 빗물이 떨어져 우산을 받고 오르내려야 할 정도다.

동오역 상행선 승강장은 천정이 새면서 물받이 통을 갖다 놓고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조속히 복구하도록 조치하겠다’라는 문구를 적어 놓았다.

의정부 경전철의 역사는 15곳으로, 승강장 2층 개찰구를 통해 다시 한층을 올라가는 형태다.

1층에서 2층 개찰구까지는 계단식 출입구와 노약자를 위한 승강기가 있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계단식 출입구는 덮개만 있을뿐 양옆은 열려 있다.

새말역 인근 B아파트 주민 C씨는 “새말역 출입구 계단에 비가 샌 지는 오래됐다. 그동안 방치하면서 점점 더해지는 것 같다. 그나마 오늘은 개찰구 계단 앞에 양동이라도 받혀 놓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출입구 위에 덮개만 해놔 계단 양옆으로 비가 들이치는데다 특히 눈이 내릴 땐 계단이나 통로 등에 쌓이면서 위험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의정부 경량전철㈜ 관계자는 “승강장 천정누수는 지난해 점검해 보수를 마쳤다. 하지만 미확인된 곳에서 누수가 발생, 점검과 함께 보수할 예정이다. 출입구 계단은 연내 모두 확인해 보수하겠다. 비가 올 때마다 안전요원들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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