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기업들 수공의 6월말 공업용수 공급에 의심의 눈초리
양주 기업들 수공의 6월말 공업용수 공급에 의심의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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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지역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업용수 공급약속이 10여년째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공업용수보다 비싼 산업용수를 사용해야 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

3일 양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수공과 광역상수도 위탁협약과 산단 공업용수공급 양해각서를 맺고 지난 2011년부터 공업용수 공급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시가 수공과 위탁대가 분쟁으로 법정싸움을 벌이면서 중단됐다가 위탁 대가협약이 처리되면서 상수도 위탁협약을 변경, 지난 2015년까지 공업용수를 공급키로 했지만 국비확보문제로 또 늦춰졌다. 수공은 이후 경기북부지역 신규 택지ㆍ산단ㆍ발전소 건설에 따라 지난 2018년까지 통수한다는 계획을 내놨으나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수공은 한강하류권 3차 급수조정사업에 따라 시기를 또 수정, 지난해까지 공급하겠다던 계획도 지키지 못하고 오는 6월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시에 전달했다. 기업들은 이 계획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강하류권 3차 급수조정사업은 양주ㆍ동두천ㆍ포천에 하루 공업용수 10만7천t과 생활용수 4만6천t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선 양주지역에 홍죽산업단지 6천500t, 검준산업단지 9천700t, 남면산업단지 1천500t, 옥정열병합발전소 8천700t, 소규모 공단 600t 등 하루 2만9천t의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공업용수보다 비싼 산업용수(t당 1천230~1천430원)를 사용하거나 인근 저수지, 지하수 등을 끌어다 쓰고 있다. 시도 이들 기업의 산업용수와 공업용수 차액으로 한해 5억~6억여원을 부담하고 있다.

지역 산단에 입주한 A기업 관계자는 “수공의 약속 불이행으로 공업용수보다 비싼 산업용수로 생산에 임하고 있다. 결국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며 “오는 6월 공급계획에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수공 관계자는 “시험통수, 환경부 인가 등을 거쳐 6월말 공업용수를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도 “수공과 협의, 상반기 내 공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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