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떠난 KT “올해는 수비로 일낸다”
로하스 떠난 KT “올해는 수비로 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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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두 차례 평가전, 무실책ㆍ마운드 안정으로 기대감 높여
KT 위즈 로고_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는 화력이 아닌 마운드의 높이와 수비로 일을 낼 전망이다.

KT는 지난 1일과 3일 가진 두산과의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것은 총 16이닝 동안 수비 실책이 없었다는 점과, ‘영건’ 한차현(22)과 이강준(20)을 제외하면 실점한 투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전의 최대 수확은 안영명(37)과 박시영(32), 신본기(32) 등 이적생들이 연착륙 하고, 권동진(22)과 김건형(25), 이상동(26) 등의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이다.

안영명과 박시영은 주 무기인 속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나란히 1이닝 씩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본기도 지난 1일 2루수, 3일에는 3루수로 나서 깔끔한 수비로 기대에 부응했다. 권동진도 두 경기 연속 안타에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멀티 수비능력을 선보였다. 짧은 스로잉에도 강한 속구를 뽐낸 이상동,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낸 김건형도 ‘주전급 백업’ 임을 보여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달 기장 스프링캠프서 올해 최대 과제는 ‘뎁스 강화’라고 선언했다. 새 외국인 타자 알몬테(32)가 지난 시즌 MVP인 로하스처럼 4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거포가 아니다보니 백업 선수들의 전력 강화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년간 주전급 야수와 선발진을 착실히 다진만큼 올해는 주전과 비주전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불펜투수들이 2년 이상 꾸준히 잘 던지는 경우가 적어 마운드 보강이 필요했는데 안영명과 박시영이 시기적절하게 합류했다. 기회를 준 유망주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다른 2군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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