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원 비봉고 유도총동문회장 “창단 후 최고의 경사…비봉유도 부활 힘쓸 것”
이덕원 비봉고 유도총동문회장 “창단 후 최고의 경사…비봉유도 부활 힘쓸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유도회장ㆍ중고연맹 회장 동시 배출…50여명 국가대표 키워낸 명문교 입증
▲ 이덕원 비봉고 유도총동문회장
▲ 이덕원 비봉고 유도총동문회장

“비봉고 유도부 창단 이후 최고의 경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동문들과 함께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재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돕겠습니다.”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교 유도의 ‘명문’인 화성 비봉고 유도부. 1973년 창단돼 반세기 가까이 이어져오며 수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비봉고 유도부가 2021년 큰 경사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유도의 수장인 대한유도회 회장과 산하 연맹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한국초ㆍ중ㆍ고유도연맹 회장을 잇따라 배출한 것이다. 1984 LA올림픽서 헤비급 사상 최초의 동메달 획득에 이어 1985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의 조용철 용인대 교수(60)가 지난 1월 제38대 대한유도회장에 취임했고, 심완보 전 교장(64)이 같은 달 제14대 한국초ㆍ중ㆍ고유도연맹 회장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덕원 비봉고 유도총동문회 회장(60)은 “그동안 비봉 유도는 수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해 명성을 드높였지만 이번 두 단체장 배출은 또다른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면서 “최근 유도 명문교들이 잇따라 해체되거나 쇠락해가고 있는 상황서 비봉고가 한국 유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고인이 되신 설립자 홍건표 선생님과 아들 홍성무 선생님에 이어 3대째 유도부를 육성하시는 홍석보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사장님께서는 인기 종목인 야구부를 운영하면서도 항상 유도부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시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은 “그동안 유도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더 많은 동문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꾸준히 세미나 개최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 해오고 있다. 동문회 발전이 비봉 유도를 활성화 시키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후배와 지도자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근 우리 유도부가 10여년동안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 단기적인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우수선수 육성에 힘써야 한다. 지도자들도 더 열정적으로 선수 발굴과 지도를 위해 노력해야 선배들이 이뤄놓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봉고는 조용철 회장을 비롯, 1986년 세계대학생선수권 우승자 양종옥, 1995년 아시아선수권 1위 이현경,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범 등 5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오고 있는 명문팀이다.황선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