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키’ 구본철, “팬 기대 저버리지 않는 선수로 성장할터”
인천 ‘루키’ 구본철, “팬 기대 저버리지 않는 선수로 성장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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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선발 출장, 데뷔전서 득점포…‘인천 유스팀 명성’ 이어간다
▲ 인천 구본철.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 인천 구본철.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은 유소년 시절부터 제게 많은 기회를 준 구단입니다. 주전 선수로 발돋움해서 팬들께 꼭 보답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루키’ 미드필더 구본철(22)은 유스 시절을 추억하며 인천 팬들에게 맹활약을 약속했다.

구본철은 인천의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으로,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이태희, 임은수와 진성욱(제주), 박지수(수원FC), 김진야(서울) 등을 배출했다.

구본철은 지난 6일 대구와의 홈 개막전에서 전반 13분 선제골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당초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지만 이날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해 인상적인 시야와 킥력을 선보였다.

구본철은 “학창시절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거쳐 측면 미드필더를 맡았기 때문에 익숙한 포지션이었다”며 “중앙을 파고들며 중원에서의 수적 우세를 돕는 스타일인데 이 점을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본철과 인천의 인연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생 시절 캐나다에 유학 중이던 구본철은 축구가 너무 하고 싶어 귀국 후 중학교에 입학해 축구를 시작했다. 서울 장안중 3학년 때 전국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인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인천의 유스팀 입단 제의를 받아들여 2015년 대건고에 입학했다. 단국대 진학 후 2학년을 마치고 지난해 인천에 입단했다.

구본철은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부천FC에 임대됐지만 8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팀에서는 3학년 이후 입단을 권했지만 빠른 프로생활을 위해 지난해 입단을 강행했다”며 “부천시절 수비지향적인 팀 전술과 맞지 않아 출전기회가 적었지만 프로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훈련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본철은 9일 울산전과 13일 서울전에서도 선발로 45분을 소화하며 팀에 필요한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구본철은 “코칭스태프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며 “팀에서 공격 축구를 표방하고 있고 그에 적합한 자원으로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인천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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