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IBK, 24일 챔프전행 최후의 ‘인천 대첩’
흥국생명 vs IBK, 24일 챔프전행 최후의 ‘인천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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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쌍포 대결에 블로킹ㆍ서브가 변수…김연경, 부담감 극복도 과제

‘챔프전 진출 티켓은 우리가 가져간다.’

여자 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인천 흥국생명과 ‘신흥 강호’ 화성 IBK기업은행이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PO) 마지막 3차전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0일 인천서 열린 1차전에서는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3대1로 승리했지만, 22일 화성 2차전서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IBK기업은행이 3대1로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국가대표 쌍둥이’ 이재영ㆍ다영 자매가 학폭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한 흥국생명과 2차전서 기사회생한 IBK기업은행 중 어느 팀이 3차전을 가져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양 팀 승부의 열쇠는 주포인 흥국생명의 김연경ㆍ브루나와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ㆍ표승주의 활약에 달려있다. 여기에 1,2차전서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블로킹과 서브가 변수다. 1차전서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브루나 쌍포가 각각 29점, 19점으로 맹활약하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7득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지만, 표승주(5점), 김희진(7점) 등 나머지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 경기서 흥국생명은 블로킹 수에서 13-4로 IBK기업은행에 크게 앞섰고, 서브 득점서도 6점으로 4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은 기선을 잡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2차전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승리 팀인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31점)와 표승주(16점), 김주향(13점), 김희진(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20점)과 브루나(15점)가 1차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서브 득점(9-2), 블로킹 득점(10-6)에서도 모두 IBK가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따라서 3차전 역시 양 팀 주 공격수들의 활약 여부와 함께 블로킹과 서브에서 승부가 갈릴 공산이 크다.

또한 심리적 부담이 큰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얼마만큼 상대의 집중적인 블로킹과 목적타 서브를 극복해내느냐도 이날 승부의 변수 가운데 하나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서는 흥국생명이 5승3패로 우위에 있지만 흥국생명의 승리 중 4승이 모두 쌍둥이 자매가 포함된 완전체 전력을 갖췄을 때여서 시즌 마지막 대결의 결과에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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