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도의원 10명 중 4명 타지역 땅 소유
경기도시장군수·도의원 10명 중 4명 타지역 땅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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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화성 공동 1위

경기도내 시ㆍ군 단체장과 경기도의원 10명 중 4명꼴로 자신이 활동하는 시ㆍ군 지역 외에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타지역 부동산은 용인, 화성 등 개발 기대감이 큰 수도권 지역에 주로 집중됐다.

28일 경기일보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경기도 시ㆍ군 단체장 31명과 경기도의원 128명(비례 13명 제외)의 재산변동자료(본인, 배우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159명 중 65명(시ㆍ군단체장 11명, 도의원 54명)인 40.9%가 활동 시ㆍ군 지역 외에서 토지 또는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65명의 부동산 소유 내역을 보면 광역 시ㆍ도 중 경기도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11명), 전남(10명), 충남(9명), 서울(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ㆍ경남ㆍ경북 등 7개 시ㆍ도는 단 1명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전국 시ㆍ군 가운데서는 용인시와 화성시가 나란히 5명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수원시, 충남 서산시, 제주 서귀포시는 3명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용인시를 보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직란 의원(수원9)과 송영만 의원(오산1)이 각각 기흥구 영덕동 아파트(분양권)과 처인구 유방동 등 토지를 소유했다. 이명동 의원(광주3)은 배우자가 처인구 김량장동에 상가를, 이은주 의원(화성6)은 기흥구 서천동에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건물을 보유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이제영 의원(성남7)은 수지구 고기동에 단독주택 건물을 보유했다.

화성시는 도의회 민주당 김강식 의원(수원10)과 김용찬 의원(용인5) 배우자가 각각 장안면 석포리, 마도면 쌍송리에 공장 용지 및 공장을 소유했다. 이필근 의원(수원3)은 배우자가 마도면 두곡리 임야를, 조재훈 의원(오산2)은 양감면 송산리에 대지 및 주택건물을 가졌다. 진용복 의원(용인3)은 배우자가 남양읍 임야를 보유했다.

이런 가운데 진용복 의원은 16개 토지 및 건물을 소유하며 65명 중 가장 많은 부동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안성ㆍ광주ㆍ평택ㆍ화성시ㆍ강원도 원주시 등에서 12개 토지, 광주ㆍ수원ㆍ평택시 등에서 4개 건물을 가졌다. 이어 김상돈 의왕시장은 마찬가지로 본인과 배우자 이름으로 충남 서산, 당진시 등 12개 토지, 안산시에서 1개 건물 포함 총 13개 부동산으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최현호ㆍ김승수ㆍ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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