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국민 신뢰 흔들려…거침없는 개혁의 길뿐"
이재명 지사, "국민 신뢰 흔들려…거침없는 개혁의 길뿐"
  •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 입력   2021. 03. 28   오후 6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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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흔들리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거침없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자신의 SNS에 “최근 국민들 마음이 심상치 않다. 개혁 성공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 폭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높은 국정지지율을 보내주셨던 국민들이다”라면서 “길을 잘못 가고 있다는 걸 알아챘는데 다른 길 찾으려 하면 더 헤맬 뿐이다. 곧바로 돌아 나와 처음부터 그리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인 34%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 역시 32%로 이달 첫째 주 기록한 최저치와 같았다.

이 지사는 “지난주 인재근 의원님 사무실에서 고(故) 김근태 의장님께 인사드렸다. 사무실 곳곳에 남아있는 고인의 흔적 앞에 정중히 인사드리고 돌아와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다”며 “의장님께서는 2012년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경제의 인간화’를 말씀하셨다. ‘인간 영혼의 구원 문제’라고 표현하셨듯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그 무엇보다 중심에 두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언이 된 ‘2012년을 점령하라’는 말씀은 1% 경제기득권에 맞선 99%의 연대를 소망하는 절박한 외침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김근태 의장님의 뜻을 기억하며 민주당 정신의 본령을 다시 새긴다. ‘정직하고 성실한 99%의 사람들이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뿌리깊은 기득권 체제를 송두리째 바꾸는 거침없는 개혁의 길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그 수많은 정치적 풍파를 거치면서도 국민의 뜻을 탓한 적 없던 고인처럼,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처럼, 오롯이 스스로의 본령과 존재 이유를 증명할 때 국민께서 여지없이 마음을 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4년 전 국민으로부터 적폐 청산과 개혁의 과업을 부여받았던 우리 민주당은 개혁 성공의 전제조건이나 다름없는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 가장 절박한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정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만, 기득권 세력의 가공할 저항이 있더라도 국민의 압도적 동의와 지지를 업고 국가와 사회의 개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각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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