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혈세 들인 수원시청소년재단 진로진학 어플 '마플', 애물단지
1억 혈세 들인 수원시청소년재단 진로진학 어플 '마플',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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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혈세 들여 개발했더니…수원시청소년재단이 개발한 진로진학 어플 마플, 애물단지로 전락
1억원 혈세 들여 개발했더니…수원시청소년재단이 개발한 진로진학 어플 마플, 애물단지로 전락

수원시청소년재단이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진로진학 어플 ‘마플’이 출시 3년 만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8일 수원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마플’은 지난 2016년 수원시가 행정안전부의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2018년 어플 개발 후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센터가 사업을 이관받아 3월부터 정식운영했다.

그러나 회원 가입자와 접속, 다운로드 횟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답보상태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다.

2018년 서비스 실시 후 2019년까지 누적 회원이 6천39명에 이르지만 이후 추가된 회원은 지난해 368명, 올해는 30명에 그쳤다. 접속 건수도 첫해 60만회에서 지난해 27만4천건, 올해는 4만6천건으로 매년 감소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운로드 건수는 첫해 9천800건에 달했으나 지난해 3천200건, 올해는 800건에 불과하다.

잦은 네트워크 접속 오류와 청소년소통방인 ‘우리들 목소리’, ‘활동 후기’ 등은 게시물도 적을 뿐만 아니라 피드백도 없는 상태다.

공지사항도 올해 게시물 1건에 불과하고, 어플의 최근 업데이트 일시도 2019년 3월12일로 2년이 넘었다.

사실상 방치된 채 명목상의 운영만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기능개발비 400만원을 들여 화상 기능까지 추가했다”며 “지속적인 유지보수로 회원수 증가와 편의성 개선, 적극적인 피드백에 나서겠다”고 해명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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