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15년만에 정상화 궤도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15년만에 정상화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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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께 분양 돌입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15년만에 정상화 궤도에 오른다. 효성지구 사업시행사인 ㈜제이케이도시개발(JK도시개발)은 오는 5월부터 사업부지 내 노후주택을 철거하고 내년 3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31일 인천시와 JK도시개발 등에 따르면 JK도시개발은 최근 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처분에 따라 인천지방법원에 공탁금 530억원을 모두 입금했다.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토지보상 단계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시가 사업 추진을 위해 효성지구의 용도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변경한 이후 처음이다.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5천571억원을 투입해 계양구 효성동 100 일대(43만4천989㎡)에 공동주택 3천769가구, 단독주택 229가구 등 3천998가구의 주거시설과 도로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이 사업을 추진했던 효성도시개발㈜은 지난 2011년 부산상호저축은행이 불법대출을 통해 사업권을 인수하는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 예금보험공사에 사업권을 넘겨야 했다. 이후 여러 차례의 공매 절차 끝에 2018년 JK도시개발이 사업을 맡았다.

그러나 JK도시개발은 지난해 6월부터 보상금 규모를 두고 토지주와 갈등을 겪으면서 같은해 9월 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수용재결은 토지주와 사업시행사 사이에서 보상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공익사업 용지를 강제로 취득하고 이를 정해진 금액에 맞춰 토지주들에게 배분하는 제도다. 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 효성지구 42만8천464㎡에 대해 수용재결을 승인했다.

앞으로 토지주들이 JK도시개발이 입금한 공탁금을 수령하고 나면 JK도시개발은 전체 사업부지의 98.5%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는다. 나머지 1.5%의 사유지(6천525㎡)는 지난 2008년에 효성도시개발이 이미 계약금과 중도금을 납부한 땅으로, 오는 8월께 2차 수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JK도시개발 관계자는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까지 가장 큰 숙제였던 보상금 합의를 마무리했기에 남은 일정이 더이상 늦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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