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서구 예방접종센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첫 가동’
인천 연수·서구 예방접종센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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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인천지역 만 75세 이상 고령층 16만6천809명 중 12만439명(74.35%)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로 분류한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등이 병원, 보건소 등에서 백신을 맞았다.

이날 전국적으로 46개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인천에서는 연수구 선학체육관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예방접종센터가 가장 먼저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8일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도 예방접종센터를 가동하며 15일부터는 동구 송림체육관과 강화군 강화문예회관에서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나머지 구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에 동의한 주민은 반드시 거주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서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날 인천에서는 1천57명이 예방접종센터를 찾았다. 방역당국은 접종 현장에서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각 노인보호시설마다 접종 인원을 시간대별로 나눠 예방접종센터를 방문케 했다. 혹시 모를 비상 상황을 대비해 119요원과 구급차, 경찰도 현장에 대기했지만 이상반응 등의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백신을 맞은 노인들은 3주 뒤인 22일에 반드시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노인도 고령층 접종이 끝나는 오는 6월 안에 접종에 다시 동의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난 후에 의사를 바꾸면 올해 말에 가장 후순위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박남춘 시장은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 상담·안내에서 점검·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체계를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어 “미추홀 콜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광고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백신 접종을 홍보·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5천98명이다. 특히 종전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가운데 1명은 인천가정법원 가사과 직원이다. 이 밖에 집단감염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중 연수구 음식점에서 6명, 미추홀구 어린이집에서 2명이 나왔다. 또 남동구 지인모임과 음식점에서도 각각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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