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이후 대권 경쟁 본격화…잠룡들, 진검승부 나선다
4·7 재보선 이후 대권 경쟁 본격화…잠룡들, 진검승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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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떮7 재ㆍ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왼쪽부터) 구리시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와 파주시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국민의힘 박수연‚ 진보당 김영중 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시범ㆍ윤원규 기자
4·7 재ㆍ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왼쪽부터) 구리시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와 파주시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국민의힘 박수연‚ 진보당 김영중 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시범ㆍ윤원규 기자

차기 대권을 향한 여야 잠룡들의 ‘진검승부’가 4·7 재·보궐선거 이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여야 대권주자들의 정치적 행보도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치권 모두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대권주자들이 재보선 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몸 풀기에 나섰고, 다른 주자들 역시 조만간 등판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의 1강 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광역단체장 신분을 고려, 간접적인 형식을 통해 재보선을 우회 지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달 24·31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깜짝 만남을 통해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향후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 전까지 경기도정에 전념, 성과를 내며 국민의 부름을 받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지사의 경우 현직 단체장으로 여러 정치적 행위에 제한이 있는 만큼 함께 하는 의원들이 이 지사의 정책 구상을 법제화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재보선을 진두지휘, 지지율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만약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이 위원장은 리더십을 입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패배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위원장을 돕는 도내 A의원은 “이 위원장이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개혁 메시지를 통해 과감한 반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조만간 사의를 표명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 총리를 돕는 이원욱(화성을)·김교흥 의원(인천 서갑)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 대권주자 중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등 전당대회 결과를 보며 본격적인 정치 참여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홍준표 의원,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패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BBS라디오 ‘박경수 아침저널’에서 “다음 대통령은 시대적 문제의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번이 제 마지막 (대선) 도전이라고 배수진을 쳤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재보선 지원에 주력했다.

원 지사는 개혁적인 모습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원 지사 측 관계자는 “당이 수권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변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안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인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가 복당을 허용할 경우 당내 세력 결집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도 중도·보수 통합 등 정국상황에 따라 보폭을 넓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민·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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