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한울 봉사단, 취약가구 집수리 봉사...헌혈도
과천도시공사 한울 봉사단, 취약가구 집수리 봉사...헌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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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봉사단 활동사진(2차)

“남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 때, 우리 사회는 더 밝아지고 사랑의 온도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과천도시공사 ‘한울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응균 단장은 나눔활동을 ‘행복’이라고 정의한다. 작은 나눔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를 더욱 밝고 행복하게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결성된 한울 봉사단은 과천도시공사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봉사단원은 30여 명으로, 한 해 6~7회 재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전기, 기계 등 기술직 재능을 살려 홀몸노인과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도배와 장판교체, 전기, 수도시설의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는 곳은 주로 단독주택 지하방이나 비닐하우스입니다. 벽에는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고, 장판 밑에는 악취가 나기도 하죠.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홀몸노인을 볼 때마다 부모님이 생각이 나 더 열심히 청소하고, 도배하고, 보수합니다”

이들은 봉사할 가정이 정해지면 하루나 이틀 전에 사전답사를 실시한다. 필요한 부분을 체크하기 위해서다. 낡은 도배나 장판은 새것으로 교체하고, 형광등은 모두 LED로 바꾼 후 안전점검까지 시행한다.

노후화된 전선이 있을 때는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도시설까지 점검하면 봉사활동은 마무리된다.

한울 봉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83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주거환경 보수 봉사활동 외에도 구세군 자선남비, 헌혈과 손수건 만들기,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봉사단은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과천시 자원봉사상과 과천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유응균 단장은 “재능봉사가 끝날 때마다 집 안을 깨끗하게 정돈한 것이 아니라, 홀몸노인들의 외로움을 덜어 드렸다는 느낌이 든다”며 “한울 봉사단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다가간다면 우리의 재능나눔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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