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부당이득 챙긴 사무장약국·리베이트 받은 병원 적발
10억 부당이득 챙긴 사무장약국·리베이트 받은 병원 적발
  •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 입력   2021. 04. 15   오후 7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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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다른 사람의 약사 면허를 빌려 사무장약국을 운영하거나, 의약품 공급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무장ㆍ약사ㆍ병원 관계자들이 경기도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도내 의료기관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사무장약국을 불법 개설·운영한 사무장 1명과 약사 1명을 형사입건하고, 납품업자로부터 리베이트 성격의 현금을 받은 병원 이사장과 행정처장, 법인 2개소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 특사경+압수수색+자료
▲ 특사경 압수수색 자료

약사 면허가 없는 사무장 A씨는 매월 450만~600만원의 급여를 주기로 하고 고령의 약사인 B씨의 명의를 빌려 약국을 불법 개설했다. 약사 B씨는 약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을 만들어 사무장 A씨에게 건네주고 급여를 받는 봉직약사로 근무했다. 특히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 약 1억5천만원을 청구하는 등 총 10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

또한 수원 C병원의 행정처장 D씨는 의료기기 판매업자, 의약품 공급업자로부터 현금 약 4천20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병원 이사장 E씨에게 보고하고, 이를 병원 운영비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 특사경+압수수색+현장
▲ 특사경 압수수색 현장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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