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항만장비 친환경화 속도 높인다…2025년 100% 전환 목표
인천항, 항만장비 친환경화 속도 높인다…2025년 100% 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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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사용하는 장비의 친환경화 전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항만장비 210대의 저공해 장비로의 전환율은 91.9%(193대)다. 이는 전국(1천749대) 저공해 전환율인 79.3%(1천387대)보다 높다.

저공해 장비는 액화천연가스(LNG)·전기·유로6 엔진을 사용하거나 기존 장비에 배기후처리장치(DPF)를 부착한 것이다. DPF를 부착하면 일산화탄소(CO) 81.05%, 미세먼지(91.97%), 총탄화수소(93.9%)를 줄일 수 있다.

인천항 장비의 저공해 전환율이 높은 것은 IPA가 야드트랙터(YT) 112대 중 100대를 저공해 장비로 바꿨기 때문이다.

YT는 컨테이너를 끌어서 운반하는 장비로 항만 미세먼지 발생의 주 원인 중 하나다. 건설기계로 등록돼 있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

인천항의 YT 중 32대는 저공해 엔진(유로6)을 장착했으며, 68대는 DPF를 부착한 상태다. IPA는 나머지 12대 중 노후화한 5대를 올해 중 폐기하고, 남은 7대는 순차적으로 DPF를 부착할 방침이다.

IPA는 인천항에서 77대가 운영 중인 트랜스퍼 크레인(하역장에 있는 컨테이너를 들어 옮기는 장비) 중 아직 경유를 쓰는 5대의 크레인에도 DPF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PA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컨테이너터미널 항만 장비를 친환경 장비로 전환할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저감사업을 추진한 것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며 “인천항의 저탄소 항만 전환과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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