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갈등 심화…시위 주민 극단적 선택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갈등 심화…시위 주민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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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께 효성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시위 중이던 주민 A씨(64·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주민이 A씨를 구조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현장에서 이를 본 주민 B씨(69·여)가 놀라 쓰러지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효성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시행사와 주민간의 보상 문제로 지속해서 마찰을 빚어온 곳이다.

최근에는 시공사 측이 이주대상자 중 보상을 거부하며 퇴거하지 않는 주민들 주위로 펜스를 두른 채 공사 강행 계획을 세웠다가 계양구의 중재로 무산되기도 했다.

최길웅 계양구 도시개발팀 주무관은 “시행사에 주민과 잘 협의하라고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방적으로 한쪽에 강제 조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협의가 더 잘 이뤄지도록 중재하려한다”고 했다.

한편,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100 일원 43㎡ 부지에서 3천900여세대가 들어오는 재개발 사업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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