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숙 룻츠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서로가 서로의 로또가 되는 사회를 꿈 꿉니다”
현명숙 룻츠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서로가 서로의 로또가 되는 사회를 꿈 꿉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명숙 룻츠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서로가 서로의 로또가 되는 사회를 꿈 꿉니다”

10개가 넘는 업체들의 마케팅을 무료로 도와주는 현명숙(51) 룻츠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공동체에 이바지하고 싶단 열정으로 가득하다.

대학(숙명여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졸업 이후 디자인ㆍ마케팅 회사를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디자인ㆍ마케팅 전문가다.

현명숙 대표는 20ㆍ30대 청춘을 오롯이 회사에 바쳤다. 현 대표는 “일하는 게 즐거워 잠도 잘 안왔어요. 밤에도 일을 하고 싶어 나이트클럽 디자인 작업까지 맡았었죠”라며 웃음지었다.

10명의 직원을 둔 회사가 안정을 찾아가던 지난 2010년. 현 대표는 신종플루에 걸려 열흘 가량 고생하며 크게 느낀 바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보살펴 줄 사람이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막막할까 걱정이 됐어요”라며 “베푸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나부터 한번 시작해보자고 결심했죠”라고 베품을 시작한 이유를 털어놨다.

베품의 시작은 평범했다. 겨울에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머플러 등의 물품을 나눠줬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와플과 음료 등 간식거리를 기부했다.

▲ 현명숙 룻츠커뮤니케이션즈㈜ 대표
▲ 현명숙 룻츠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던 어느날, 현 대표는 문득 ‘지속가능성’이 있고, 좀 더 의미있는 봉사를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지속가능성’은 그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이에 그는 전문성을 살려 자영업자들을 위한 재능기부로 마케팅 컨설팅과 CI 디자인 등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에 요식업 진출을 준비하며 스터디에 나간적이 있어요. 거기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절박하신 분들에게 처음 컨설팅을 해줬었죠. 제 도움으로 매출이 늘자, 너무 보람차더라구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 대표는 재능기부가 공부도 된다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한다. 그는 “SNS와 유튜브 등이 대세잖아요. 생소하던 분야라 따로 공부도 하고, 직접 ‘현덕여왕’이라는 채널도 여는 등 많이 배우고 있어요. 또 제게 부족한 현장 노하우도 많이 배우게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표님이 내 인생의 로또에요”라는 말을 들을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이제 앞으로 서로가 서로의 로또가 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현명숙 대표는 “작은 베품이 누군가에겐 큰 인생변화의 계기가 됩니다. 제 행동이, 우리 사회가 베품이 당연한 문화가 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래요”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