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미나리’ 위해…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지원작 6편 선정
‘제2의 미나리’ 위해…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지원작 6편 선정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1. 05. 06   오후 6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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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문화재단 지원을 받은 독립영화 모서리의 김송희감독의 현장 사진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제2의 미나리’ 발굴을 위해 2021년 제작지원 독립영화 6편을 엄선했다.

최종 지원작은 문화재단에 접수된 장편 80편ㆍ단편 165편 등 모두 245편 중 서류ㆍ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장편부문에 ▲심혜정 감독 ‘곰팡이 꽃’ ▲이완민 감독 ‘사랑의 고고학’ ▲박강 감독 ‘세이레’의 3개 작품이 선정됐고, 단편부문에는 ▲손현록 감독 ‘졍서, 졍서’ ▲김선연 감독 ‘열반’ ▲정은욱 감독 ‘홈 커밍 퀸’의 3개 작품 등 6편이다.

장편부문에 선정된 ‘곰팡이 꽃’은 소외된 도시인의 욕망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소재와 주제, 연출자의 표현력이 확고해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평을 받아 지원금 8천만원을 받게 됐다.

‘사랑의 고고학’은 5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이 영화는 고고학자의 사랑의 주기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상투적인 여성서사에서 벗어난 탁월한 시나리오와 대담한 구성, 적절한 메타포 활용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작비 3천만 원을 지원받는 ‘세이레’는 결혼과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남성의 시선에서 공포 장르로 전개함으로써 장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단편 부문에서는 청년세대의 현실과 욕망, 단절된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졍서, 졍서’가 가장 단편영화다운 시나리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깨달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기와 위트, 시적인 압축미로 묘사한 ‘열반’과 가족관계를 함축적이고 진정성 있게 표현한 ‘홈 커밍 퀸’이 선정됐다. 단편 부문 작품들은 각각 6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한 심사위원은 “제2의 미나리를 탄생시키기 위한 참신한 감독들의 창작열을 볼 수 있었다”라며 “서로 다른 소재와 스토리, 장르, 특이한 비전을 제시한 기획들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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