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 의원들, 장관 후보자 중 1명 이상 부적격 의견 내야
민주당 초선 의원들, 장관 후보자 중 1명 이상 부적격 의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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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12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중 1명 이상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낼 것을 당에 요구했다.

앞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세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해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11일)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여당 내에서조차 모두 안고 가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의원(안산 단원갑)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소한 1명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히 권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영인 의원은 “보고서 채택은 어떤 형태로든 돼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한 명 이상의 공간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리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더민초는 결정권자의 권한을 존중, 부적격 대상자를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80여명의 초선 의원 중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전체회의에선 부적격 의견을 전달하자는 의견에 큰 반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선 최고위원인 김영배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결정적 하자가 없지만 야당의 발목 잡기와 정쟁에 더는 여당으로서 책임을 방기할 수 없어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하면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후보자들에 대해 결단을 해줄 것을 청와대와 지도부에 촉구했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초선 의원들의 이 같은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서 야당과 대화하고, 그런 것을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청와대에도 여러 집약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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