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회비 과해”…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 볼 멘 소리
“중복 회비 과해”…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 볼 멘 소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이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예하 기관에까지 가입해야 하는 바람에 회비를 중복해 내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시설)들에 따르면 경기도 직업재활시설협회(경직협)에 회비를 내더라도 상위단체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한직협)에 따로 회비를 내야 한다. 경직협의 경우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40곳이 매월 11만원씩을 회비로 내고 있다. 한직협은 분기별로 8만원씩이다. 두곳 모두 가입됐다면 연간 회비만 164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두 협회에 대한 탈퇴가 어렵다는 게 시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복지제도와 보건복지부 신설지침 등 시설운영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얻으려면 협회 가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수원 A시설은 경직협에 연 100만원이 넘는 회비를 지출하면서 최근 한직협으로부터도 가입을 권유받았지만, 회비부담 문제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A시설 원장은 “대다수 시설들이 교부금으로 회비를 낼텐데 결국 혈세를 협회에 주는 꼴이 아니겠느냐”고 토로했다.

성남 B시설도 한직협의 가입 권유로 회비를 내고 있다며 중복 회비 납부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쳤다.

한직협 측은 강제성이 없고 시설 발전을 위해 회비를 모금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직협 관계자는 “회원 가입은 강제성이 없어 회비가 부담된다면 가입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