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미 마치고 귀국…대북정책 공조 확인·백신 협력 구축
문 대통령, 방미 마치고 귀국…대북정책 공조 확인·백신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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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공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한미동맹 사안에 대한 성과를 내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하면서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종료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 방향성에 대해 뜻을 함께했다.

최대 현안이었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국내에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길을 열었으며,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직접 지원이라는 성과도 챙겼다. 또 우리 미사일 기술 개발에 ‘족쇄’로 작용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완전히 폐기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이튿날인 20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21일 오전에는 미 상무부에서 주최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고, 이후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다.

또 21일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해외정상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 대면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단독 및 소인수, 확대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언론발표 형식으로 각각 회담 결과와 소감을 밝혔다. 이후에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다.

방미 마지막날인 22일 오전에는 월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했고, 조지아주 애틀란타로 이동,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찾은 것을 마지막으로 미국 내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SNS에 글을 올려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무엇보다 모두가 성의있게 대해주었다. 정말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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