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막판 지지 호소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막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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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9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ARS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과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지지를 당부하고 저녁 KBS 주관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당권 주자 중 이준석 후보는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 천안함 생존장병과 유가족들의 시위현장을 찾았다. 이 후보는 최원일 전 함장과 생존 장병,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생존 장병들도, 유족도 지금까지 많은 아픔을 인내해온 분들인데 11년이 지나서까지 폄훼와 모욕 시도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아직도 11년 전의 트라우마의 치료비도 자부담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모욕해야 되느냐. 다른 건 몰라도 진짜 이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후보는 서울과 대구·포항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지지를 당부했다.

전날 토론회에서 20대 원내대표 시절 힘들었던 점을 토로하며 울먹였던 나 후보는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도 “당내 개혁세력과 묵묵하게 당을 지키는 세력 간의 서로의 입장차, 시각차가 드러나서 안타깝다”고 말하며 잠시 목이 메이기도 했다.

그는 선거인단 투표 열기에 대해 “당이 가야 되는 길과 반대로 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불안 때문에 당력이 집중된다”고 말해 당심이 자신에게 향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주호영 후보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천안함 망언 관련 규탄 1인 시위’를 하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1인 시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천안함 폭핌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서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계속되는 천안함 폭침의 희생장병과 생존장병에 대한 모독과 망언을 사과하라”고 규탄했다.

이어 그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자리는 자그마한 낚시배의 선장이 아니라 거대한 항공모함 함장의 자리”라면서 “현란한 언어의 유희나 강경 투쟁을 성과로 포장하는데 현혹되지 말고 진정한 승부사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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