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둔 소방공무원 아버지 자녀, 소방서에 깜짝 커피 선물 잔잔한 감동
퇴직 앞둔 소방공무원 아버지 자녀, 소방서에 깜짝 커피 선물 잔잔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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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둔 소방공무원의 자녀가 아버지의 동료들을 위한 깜짝 커피 선물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0℃가 넘는 수은주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1시께 고양소방서(서장 이경호) 앞에 낯선 커피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방차, 구급차, 화재조사차량 등이 있어야 할 장소에 커피차가 나타난 것이다. 잠시 후 해당 커피차는 이달 말 33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하는 고양소방서 정일영 현장대응2단장의 자녀가 더운 날씨에 수고하는 아버지의 동료들을 위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소방서 직원들은 점심 식사 후 아이스커피를 비롯해 전문가가 만들어 주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시는 뜻 밖의 선물에 더위를 식히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경호 서장은 “정년퇴임을 앞둔 단장님의 자녀가 커피차를 제공하여 차 한잔을 마시며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직장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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