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도의원, 위험에 내몰린 급식종사자 대책 마련 촉구
박옥분 도의원, 위험에 내몰린 급식종사자 대책 마련 촉구
  •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 입력   2021. 06. 10   오후 5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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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도의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2)은 10일 도의회 제352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실태를 밝히고,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옥분 경기도의원
박옥분 경기도의원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도내 한 중학교 급식실에 12년간 종사하던 조리실무사가 폐암으로 사망한 사건이 올해 2월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이 때문에 급식실은 폐질환 위험 사업장이며 이에 대한 예방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상황이다. 환기 기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급식실은 조리 중 발생하는 유해인자로 인해 조리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 요소가 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박옥분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급식종사자들을 외면하는 현실을 비판, 관리·감독자인 경기도교육청에 경각심을 각인시켰다. 또 박 의원은 도교육청이 한시바삐 행동에 나서 급식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산재로 인정된 조리실무사의 폐암 사망 사건은 관리·감독자인 학교와 교육청이 관심을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제라도 경기도교육청이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학교 급식실 관리 실태에 심각성을 가지고,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내 전체 학교 대상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진단 실시 ▲25개 교육지원청 안전보건부서 신설 및 담당 전문인력 배치 ▲조리실무사 배치기준 현실화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원하는 급식종사자들의 간절함이 실현되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으로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에 한 걸음 다가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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